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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대학교 학생상담센터(소장: 이영중)는 7월 21일(월)부터 8월 4일(월)까지 재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방학 생활을 위한 『자존감-UP 집단상담』을 운영하였다.

 

최근 학업 성취에 대한 압박과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위축감을 느끼고 자존감 저하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학생상담센터는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또래들과 함께 자존감 회복을 도모할 수 있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

 

본 프로그램은 1회기에 3시간, 총 3회기(9시간)에 걸쳐 운영되었으며 첫 회기에서는 아이스브레이킹 활동을 통해 집단 구성원 간의 긴장을 풀고 ‘나는 어떤 사람인지’, ‘최근 어떤 감정을 자주 느끼는지’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통해 자기이해의 기반을 다졌다. 2회기에서는 자신이 돌아가고 싶은 과거의 한 시점을 떠올리며 타임머신 만들기 활동을 통해 과거의 경험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현재와 연결 지으며 자신에 대한 이해를 한층 깊이 있게 확장할 수 있었다. 그리고 3회기에서는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나에게 건네는 말’이라는 주제로 과거의 자신에게 편지 쓰기 활동을 통해 상처받은 감정을 어루만지고, 스스로에게 보내는 위로와 격려의 말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과거의 나를 위로하면서 스스로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면서 자존감이 한층 회복된 느낌이다” 등의 소감을 전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학생상담센터 임소연 팀장은 “이번 집단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에 대한 이해와 수용의 폭을 넓히고, 건강한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얻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