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한라대학교(총장 : 김성훈)는 

 중국 남개대학교 천쥔(陈军) 부총장(중국과학원 원사)을 비롯한 대표단이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제주를 공식 방문해, 제주특별자치도청 및 제주한라대학교를 잇따라 방문하고 한중 대학 간 교육 및 학술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띵단(丁丹) 국제교류처 처장, 리화(李华) 부처장, 하오즈챵(郝志强) 팀장이 함께해, 남개대학교를 대표해 폭넓은 협력 논의를 주도했다.

□ 내 용

 대표단은 7월 30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예방하고, 남개대와 제주한라대 간 16년간 지속돼온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천쥔 부총장은 공자학원 공동 설립, 인재 양성, 문화 교류 등 다양한 협력 성과를 소개하며, 앞으로 미래산업 및 국제 공동 연구 분야로의 협력 확대에 대한 방향도 공유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남개대와 제주한라대 간의 오랜 협력을 높이 평가하며, 특히 남개대–제주한라대–마카오관광대 간 3자 혁신 협력 모델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제주도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 기반 산학협력 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 현황을 소개하며, 남개대의 관련 분야 교수진과 학생들의 제주 참여를 요청했다.

 대표단은 도청 방문 외에도 제주한라대학교 국제 포럼에 참석하고, 공자학원 이사회를 열어 양교 간 협력의 방향성과 실질적인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공동 연구, 글로벌 인재 양성, 문화 교류 프로그램 확대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번 일정에는 김성훈 제주한라대학교 총장, 국제교류 및 학사 담당 부총장, 남개대 국제협력처 및 국제교육학원, 공자학원 관계자, 주제주중국총영사관 상무영사, 제주도청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함께해 다층적인 교류의 장을 형성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교는 기존의 교육 및 문화 협력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산학협력·국제 연구·신산업 공동 개발 등 미래 지향적 협력으로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