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한라대학교(총장 : 김성훈)

 제주한라대학교 RISE 사업단 산하 STUDY JEJU 해외인재 유치·양성 본부(본부장 신의경)는 지난 9월 29일, 제주특별자치도 RISE 사업의 일환으로 「STUDY JEJU 지역정주 해외인재유치·양성사업 교육과정 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광역형비자제도 시행과 맞물려,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취업·정주를 아우르는 통합형 교육과정 모델을 구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는 단순한 과정 개설을 넘어, RISE 사업의 비전인 **“Study in Jeju, 외국인 유학생 1만 명 유치”**라는 장기 목표를 실현하고, 동시에 정부가 추진하는 광역비자 및 이민정책 기조에 부응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 개발은 제주한라대학교가 가진 산업 연계성과 실무 중심 교육 역량을 기반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차별화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학과별로 구체화된 과정은 다음과 같다.

◎호텔경영학과: 호텔리어 양성과정

◎호텔외식경영학과: 호텔외식서비스사 양성과정

◎국제경영학과: 판대·마케팅 양성과정

◎관광경영과: 카지노 딜러 양성과정

◎호텔조리과: 전문 조리사 양성과정

◎레저스포츠과: 골프 캐디 양성과정

◎사회복지과: 요양보호사 양성과정

◎환경원예과: 스마트팜 연계교육 과정

◎산업디자인학과: 디지털 아트 인재 양성과정

◎교무처·언어교육센터 : 교과·비교과 한국어교육과정

 이와 같은 다각적인 과정은 유학생들이 학문적 성취와 더불어 현장 실무 능력을 동시에 확보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지역 산업과 직접 연결되는 맞춤형 취업 정주 모델로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워크숍은 전문가 초청 특강과 담당자 간담회로 진행되었다. 이주사회통합정책연구소 우영옥 소장은 특강에서 ▲외국인 유학생 실습을 단계적으로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로드맵 ▲유학생들의 실제 요구(니즈)에 부합하는 교육 전략 ▲제주 산업 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핵심 역량 습득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WORK&STUDY 시스템이 단순한 취업 연계를 넘어, 유학생이 지역 사회와 산업에 안정적으로 기여하는 토대가 되어야 함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높은 공감을 얻었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교과목 구성, 취업 연계형 실습 프로그램, 유학생 지원 체계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으며, 학과별 특화 과정과 WORK&STUDY 교육과정을 결합해 실질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전문가의 심도 있는 제언과 대학 핵심 인력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의 RISE 사업이 지향하는 “지역-대학 동반 성장”의 비전을 실현할 초석을 다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제주한라대학교 RISE 사업단은 이번 결과를 반영해, 실효성 높은 교육과정을 신속히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제주광역형비자제도와 연계해 학업 이후 취업·정주로 이어지는 길을 확립하고, 정부 이민정책에 부응하는 해외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나아가 대학은 제주 지역 혁신과 성장을 선도하는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