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대학교

□ 제주한라대학교 (총 장 : 김성훈)
  공자학원에서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 간에 걸쳐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으로 중국영화제를 개최하였다. 또한 이 기간 아트홀 전시실에서는 중국도서/문화전시회(11월29일~12월3일)를 개최하였으며, 전시내용은 총3개 테마로서 중국도서(문학,문화,교재)전시관, 공자학원기념관, 중국문화풍물관을 선 보였다. 

□ 내 용
  2011 한라중국영화제의 개막은 2일 저녁 6시30분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점프 무대공연을 시작으로 중국영화제의 막을 열었다. 개막작으로는 감동실화 대작인 <대지진>을 상영했는데 이 작품은 탕산대지진의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화한 재난영화이다. 재앙 앞에서 무능력한 인간의 현실과 그 현실 속에서 자식과 생이별해야하는 어머니의 생애를 그리며 가족과 어머니의 사랑을 담고 있다. 

영화는 총 5작품을 소개하고 있는데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간접적으로 접해볼 수 있는 영화, 현대시대를 살아가면서 인성과 사회의 통치에 대해 암시하고 있는 공자의 이야기, 중국사회에서 현재 최고의 감독으로 손꼽히는 장예모 감독과 공리 배우의 작품, 그리고 신화 속 진시황을 만나는 이야기, 황궁에서의 처절한 사랑이야기 등이다.

영화 상영 이외 특별 이벤트로서 중국 진시황릉 발굴대 대장이자 서북대학교 문화유산대학 교수인 뚜안칭보 선생을 직접 초청하여 진시황릉 및 제주 서복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으며, 우리나라 뮤지컬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조승연 배우와 함께 중국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가졌다.
개막식에는 도민과 함께 주한중국대사관 교육참사를 비롯하여 주제주일본총영사, 방송계, 상공계, 교육계, 관공서 대표자들이 직접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2011 한라중국영화제는 다시 한 번 중국을 깊게 이해하고 중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세계자연경관을 널리 알리는 데에도 한몫을 할 것이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제주도는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중국의 광화한 무대를 장악하게 될 준비를 하는 것이며, 내년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